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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

스토리펀딩 <어떤 비장애형제들의 이야기> 종료


스토리펀딩 <어떤 비장애형제들의 이야기> 프로젝트가 종료되었습니다.

'누가 우리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까?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는 걸까?'하며 걱정했던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이렇게나 많은 분들의 후원을 받았습니다. 후원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, 책 <나는, - 어떤 비장애형제들의 이야기> 마무리에 더욱 힘써 좋은 책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.

어린 시절에는 나 혼자만 정신적 장애인인 형제, 자매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. 장애인 형제의 존재는 숨기고 싶고 설명하기도 어려운 것이었죠. 성인이 되어서도 주변에서 장애인의 형제들을 만나 볼 수는 없었습니다. 장애인의 형제로서 가지게 되는 고민을 홀로 품고 있었지요.

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었던 '비장애형제'라는 단어가, 이제는 나와 다른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네요:) 후원해주신 분들과도 '비장애형제'라는 말을 통해 닿게 되었고요. '나는'과 '비장애형제'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.

* 3월 7일 현재 리워드 제공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. - 책과 엽서: 3월 중순 경 제공 - 저자 '나는'과의 만남: 3월 31일 토요일 오후 3시 카우앤독(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길 20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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