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2019년 11월 1일[에세이] 오빠의 의미 - 비장애 형제 '무영'의 이야기"오빠의 장애는 나를 이해심 많고, 착하고 의젓한 사람으로 만들기 충분했다. 어느 순간부터 그런 나 자신이 너무 쓰레기 같았다. 속으로는 오빠를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남들 앞에서는 최고의 동생인 척, 오빠를 전부 이해하는 척하는 나 자신이 너무...
나는2019년 10월 25일[에세이] 묻어두었던 기억을 꺼내다 - 비장애 형제 'K'의 이야기"지금 생각해도 끔찍한 말들을 아이들은 서슴없이 나에게 퍼부었다. 동생과 등하교할 때 느껴지는 동정과 혐오의 눈빛, 장애인의 누나와는 놀지 않겠다는 친구들의 말. 학교에서 겪는 이 모든 것들을 부모님에게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했다. 내가 굳이...
나는2019년 10월 18일[에세이] 못된 동생의 변명 - 비장애 형제 '디노'의 이야기"엄마도 표현은 안 하지만 저한테 서운해하는 것 같아요. 동생이 돼서 오빠를 돌봐주지는 않고 지적만 하니까요. 주변에서는 다들 저를 못된 동생으로 보는 것 같아요. 하지만 오빠가 언제까지나 지금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. 저를...
나는2019년 10월 11일[에세이] 혼란과 마주하기 - 비장애 형제 '용용'의 이야기"하지만 성인이 되고 난 후 조금 다른 종류의 싸움들이 시작되었다. 오빠의 보호자가 될 준비를 해야 하고, 성인이 된 한 명의 주체로서도 나를 잘 지켜내야 한다. 언젠가 한 번은 이런 고민을 했다. ‘나 혼자만 너무 잘 살고 있는 것은...
나는2019년 10월 4일[에세이] 괜찮아 사랑이야 - 비장애형제 '그린'의 이야기"동생에게 최선을 다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죄책감에 시달리는 나를 나조차도 이해할 수가 없다. 내 인생이 즐거울 때마다 동생에 대한 죄책감이 치고 올라오는 건 너무나 잔인한 일이다." 브런치에서 보기(클릭) --------------- 매주...
나는2019년 9월 27일[에세이] 내 존재에 대한 의구심 - 비장애형제 '캐서린'의 이야기"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내 동생. 아무리 열심히 고군분투하면서 노력해도 결과물이 좋지 않으면 온갖 비난을 다 받아야 하는 나. 우리는 너무나도 극심하게 비교가 되었다." 브런치에서 보기(클릭)...
나는2019년 9월 20일[에세이] 최초의 기억 - 비장애형제 '무영'의 이야기"그때를 생각하면 네 살의 나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. 오빠에게 장애가 있고, 오빠가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돌봄 받지 못했고, 돌보아 달라고 말하지 못했던 네 살의 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." 브런치에서 보기(클릭) ---------------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