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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에세이] 못된 동생의 변명 - 비장애 형제 '디노'의 이야기


"엄마도 표현은 안 하지만 저한테 서운해하는 것 같아요.

동생이 돼서 오빠를 돌봐주지는 않고 지적만 하니까요.

주변에서는 다들 저를 못된 동생으로 보는 것 같아요.

하지만 오빠가 언제까지나 지금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.

저를 못된 동생으로 보는 그 사람들이 평생 동안 그 모든 걸 해줄 게 아니잖아요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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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주 금요일, brunch에서 비장애형제자매들이

'대나무숲티타임'을 통해 써 내려간 글들이 발행됩니다.

우리들의 경험, 기억, 감정을 갈무리해 나가는 여정과 앞으로의 다짐을 지켜봐 주세요:)

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싶은 비장애형제라면 누구나,

'나는'의 모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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